[날씨] 동쪽 소나기, 밤부터 다시 비...내일 황사 사라져 / YTN

2021-04-29 0

지금은 날이 갰지만,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이 비로 이틀째 이어졌던 황사는 내일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후 들어 다시 대기 질이 탁해진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다시 황사가 말썽입니다.

남서풍을 타고 다시 황사가 유입되면서 현재 경기와 충청, 전남과 경남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하고요,

충청 내륙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른 곳이 있습니다.

오늘 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충청 이남으로는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외출하실 때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는 10~40mm, 충청과 영동에도 최고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북부 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비바람이 먼지를 밀어내겠지만, 날이 다소 서늘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16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등 오늘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에는 경기와 강원 등 내륙 곳곳에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고요,

휴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 동안 강원과 충북, 영남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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